리뷰/사먹자

호식이두마리치킨 대림점 - 순살 후라이드+매운간장

메나노 2022. 4. 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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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터 정말 치킨이 먹고 싶었는데

 

고민 끝에 오늘 치킨을 먹게 되었다.

 

N사와 고민을 하였지만 그쪽에서 끌리는 메뉴가 없어서 그냥 호식이로 결정!

 

할인이벤트+ 요기패스 + 수요일토스할인까지 받았다.

 

나는 6시 40분경에 시켰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분명히 90분 내외라고 했는데.

 

감튀는 서비스

호식이두마리치킨 순살치킨/순살치킨 후라이드/매운양념 - 22000원

좋았던 점

- 호식이 시킨 곳중에 역대급으로 바삭한 점

- 전에 먹었던 곳보다 살이 부드러운 점

- 감자튀김이 생각보다 맛있는 점(이건 리뷰이벤트)

- 간장소스가 적당해서 많이 짜지 않은 점

- 펩시는 제로 아님 시체인데 다행히도 코카콜라를 준 점

아쉬운 점

- 오늘 이벤트라 그런지 좀 늦었는데 이벤트임을 감안해도 좀 더 늦은 점(90분 예상인데 30분 이상을 더 오버함)

 

나는 집에서 치킨 먹으면 무조건 순살이다. 뼈는 발라먹기 귀찮지만 치우는 게 더 귀찮다.

 

차라리 나가면 뼈 치킨을 먹을 수도 있지만 집에서는 순살이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이정도 맛이면 좀 늦어도 용서해 줄 생각이 있다.

 

우리집에서 호식이를 시키면 여기서 시켜야겠다.

 

시키기 전에 보니까 주인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재개업빨인지 아님 사장님이 능력자신지 정말 바삭하게 잘 튀겼다.

 

바삭이라는게 식으면 바삭에서 딱딱으로 가는 그런 바삭이 아니라

 

호식이 사실 튀김옷 맛없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최상의 튀김급으로 튀긴 느낌이다.

 

사장님이 튀기신 건지 다른 분이 튀기신 건지 모르겠지만 이 집 튀김 좀 느낌있다.

 

살도 닭다리살을 썼다고 하는데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호식이는 이정도로 부드럽지는 않았는데 말이다.

 

매운간장의 경우 소스가 과하지 않아서 좋았다.

 

과하게 주는 곳이 많은데 나는 치킨이 간이 너무 세면 혀가 피로한 느낌인데 적당한 수준의 소스양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후라이드인데 튀김과 살은 좋았으나 간이 너무 약했다.

 

뭐 찍어먹긴 좋은데 사실 허니머스타드 같은 걸 찍어먹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터라

 

조금 더 치킨에 간이 됐으면 하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아마도 기본 치킨 베이스로 양념이나 간장 같은 것을 하는 것이라 그런 것 같다.

 

후라이드에 신경써주면 정말 더 할 나위가 없을 듯 하다.

 

감자튀김도 잘 튀겼다. 보통 이런 치킨집에서 이벤트하는 감자튀김은 케이준 아니면 맛이 없다. 케이준이야 보통 양념이 되어 있으니까 그 맛으로 먹는거고.

 

감자튀김이 롯데리아보다 맛있다. 맥도날드랑은 좀 다른 맛인데 감자튀김도 간이 잘 됐다.

 

치킨을 보통 한군데서만 시키진 않는데다 자주 먹지 않아서 언제 또 시킬지는 모르지만

 

호식이를 또 시킨다면 이곳에서 시켜야겠다.

호식이두마리치킨 대림점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 호식이 좋아하는데 좀 더 맛있는 곳 찾고 싶은 분

- 후라이드 슴슴하게 드셔도 되는 분

- 양념소스 간 적당한 거 좋아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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