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사먹자

구로디지털단지 맛집 구디 맛집 육풍 구로디지털단지점

메나노 2022. 4. 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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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쉬는날에는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뭘 잘 안하는데

일이 생겨서 구로디지털단지쪽에서 일을 처리하고

무얼 먹을 까 하다가 고기 구워먹은 지도 오래되어 고기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

1963년 부터 했나보다 지방쪽이 본점이라 그런가 얼마전에 알았다

한결같은 고깃집 육풍에 입장하였다. 이 날 맨 처음으로 입장하였다.

메뉴판인데 꽃과 통의 차이는 뭔지 모르겠다

일단 스타트로 꽃목살, 통삼겹살, 통항정살을 시켰다.

요즘 돼지고기값은 보통 이정도 하는 것 같다.

냉삼만 해도 12000원은 하던데 돼지도 닭도 더이상 서민의 음식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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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소스 의외로 맵다 맵찔이라 그런가

이런 저런 반찬과 같이 구워먹을 것들을 세팅해 주셨다.

물은 둥굴레차였는데 참으로 적절한 맛이 나고 좋았다.

너무 진하면 물의 용도로 적절치 못하고 연하면 없느니만 못하다.

고기는 직접 구워주신다.

요즘은 이 가격에도 안구워주는 곳이 많던데 다행히도 구워주셨다.

아무리 고기를 잘 굽는 일반인이더라도 사장님과 알바님들 스킬은 못 따라간다.

초보 알바님의 스킬보다 못 한 것이 고기 잘 굽는 일반인이다.

나는 누가 구워주는 걸 정말 좋아해서 안 그러지만 가끔 깝치는 사람이 있던데

그냥 깝치지 말고 먹는 게 좋다.

고기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 고깃집의 개척자? 보급자? 라고 할 수 있는 하남돼지집보다 좋았다.

먹은 지 좀 되긴 했는데 하남돼지집보다 고기가 통통한 것 같다.

그리고 불판이 불을 꺼도 여열이 상당히 오래 남아있다. 불을 끄고도 한참이나 뜨거웠고 먹는 내내 식지 않았다.

나물은 뭐.. 그냥 구색 갖추기 인 것 같다.

미나리도 뭐 있으면 먹는 거고 없어도 그만인 사람인지라.

콩나물이나 고사리 역시 비슷하다.

다만 고기를 야채와 같이 먹는 다는 생각으로 건강을 조금 챙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후식으로는 물냉면을 먹었다. 역시 고깃집 가면 마지막은 탄수화물이지.

물냉면은 독특하게 약간 매운맛이 났다. 처음에 소스 맛인가 했는데 계속 그 맛이 났다.

혼자 살면서 먹기 힘든 구워먹는 고기인지라 이렇게 먹을 수 있을 때는 잘 먹어두는 것이 좋다.

구디와서 고깃집 가는데 내가 굽기는 싫다면 육풍 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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