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래 MSW 클래식바람 1차 테스트 때 찍먹을 했었고 그 때 올렸어야 했는데 그 때는 블로그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았던 것인지.. 스크린 샷 찍은게 없어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
사실 바람의 나라 클래식은 예전 30대 이상의 구매력이 있는 게이머들이 꾸준히 발매되길 원했고 넥슨은 그들을 엿먹인 낚시질을 몇번이나 했었다.
나도 저 때 설레서 바람다시 해볼까 했는데.. 역시나 낚시였고.. 서버가 아니라 작은 구 부여성 정도가 끝이었다고 한다.
역시 돈슨이라는 별명 답게 돈이 안되는 짓은 안하겠다고 생각한건지.. 그럼 유저 기만이나 하지 말던가..
뭐 아무튼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빽 투더 바람 컨텐츠가 나왔지만 역시 단순한 그래픽 정도만 변경하는 것이고 현재의 람바2나 람바3를 구버전 그래픽으로 플레이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클래식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람바3를 하지 않고 돈슨 게임도 하지 않는 나는 잘 몰랐지만 바람의 나라 클래식 시점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고 한다. 거기서 뭐 넥슨측의 유도도 있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5.50 속칭 봉클 시점이 당연하게도 뽑히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그냥 투표에서 끝나는 가 했고.. 넥슨에서는 뭐 따로 클래식 서버를 내진 않을 것 같았으나...
기존에 제공하던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각종 구버전 메이플스토리를 원했고 결국 메이플랜드를 위시한 클래식 서버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짭람의나라라는 한 유저가 메월에서 바람의 나라 클래식을 열어도 좋다는 뭐 그런 뭔가를 해서 승낙을 받고 개발을 하려고 했으나.. 짭랍은 개발 능력은 그리 뛰어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오매불망 언제나오나 기다리던 그 때 클래식 바람이 나오게 되었다.
1차 테스트는 10월 19~20일에 진행했고, 사람들은 예상보다 훨씬 퀄리티 있는 모습에 클래식바람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넥슨 산하 모 TF팀에서 메월로 클래식을 만든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마음 급해진 클래식바람은 11월 7일자로 테썹을 다시 한번 열게 되었다.
어제 8시에 열어서 나름 다시 한번 2차 테스트를 플레이 해봤으나.. 무적 버그 및 잦은 빽섭등으로 대안이 생긴 유저들이 등을 돌리게 생겼다. 아무래도 1인 개발의 한계가 아닌가 싶다. 아무리 개발을 잘하더라도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개발자인 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한계라고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현재 테스트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 테스터들은 나이만 쳐먹고 그시절 초중딩 느낌으로 피드백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라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클래식바람은 당장은 여기까지인 것 같고 이제는 공식 바람의나라 클래식, 속칭 바클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오픈은 11월 9일 오전 9시이고 오픈베타로 테스트 겸 얼리로 진행 할 예정으로 보인다.
나는 아마 10일에나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므로 닉네임만 먹어놓을 것 같다.
뭐 여튼 나름대로의 청사진도 있고 하니 기대도 된다.
뭐 내가 블로그에 올리는 그런 게임 종류를 보면 당연히 틀딱이라는 것을 알테고.. 내 추억의 게임 중 하나인 바람의 나라를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아마 합리적인 BM이 있다면 그것도 결제할 예정이다.
아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바람의나라 클래식이 어디까지 개발이 되었고 잘 나아갈 것이며, 기존 돈슨의 행보와는 다를 것인지 아니면 같은 짓을 반복할 것인지 우리는 또 한번 속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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