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과정/게임

바람의 나라 클래식 - 과연 옛 영광을 되찾을 것인가?

메나노 2024. 11. 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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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래 MSW 클래식바람 1차 테스트 때 찍먹을 했었고 그 때 올렸어야 했는데 그 때는 블로그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았던 것인지.. 스크린 샷 찍은게 없어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

 

사실 바람의 나라 클래식은 예전 30대 이상의 구매력이 있는 게이머들이 꾸준히 발매되길 원했고 넥슨은 그들을 엿먹인 낚시질을 몇번이나 했었다.

 

이미지 나무위키 참조.. 에휴 얘기 꺼내지나 말던가...

나도 저 때 설레서 바람다시 해볼까 했는데.. 역시나 낚시였고.. 서버가 아니라 작은 구 부여성 정도가 끝이었다고 한다.

 

역시 돈슨이라는 별명 답게 돈이 안되는 짓은 안하겠다고 생각한건지.. 그럼 유저 기만이나 하지 말던가..

 

뭐 아무튼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빽 투더 바람 컨텐츠가 나왔지만 역시 단순한 그래픽 정도만 변경하는 것이고 현재의 람바2나 람바3를 구버전 그래픽으로 플레이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클래식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람바3를 하지 않고 돈슨 게임도 하지 않는 나는 잘 몰랐지만 바람의 나라 클래식 시점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고 한다. 거기서 뭐 넥슨측의 유도도 있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5.50 속칭 봉클 시점이 당연하게도 뽑히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그냥 투표에서 끝나는 가 했고.. 넥슨에서는 뭐 따로 클래식 서버를 내진 않을 것 같았으나...

 

와.. 메랜 벌써 1년..?

기존에 제공하던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각종 구버전 메이플스토리를 원했고 결국 메이플랜드를 위시한 클래식 서버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짭람의나라라는 한 유저가 메월에서 바람의 나라 클래식을 열어도 좋다는 뭐 그런 뭔가를 해서 승낙을 받고 개발을 하려고 했으나.. 짭랍은 개발 능력은 그리 뛰어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오매불망 언제나오나 기다리던 그 때 클래식 바람이 나오게 되었다.

1차 테스트는 10월 19~20일에 진행했고, 사람들은 예상보다 훨씬 퀄리티 있는 모습에 클래식바람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넥슨 산하 모 TF팀에서 메월로 클래식을 만든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마음 급해진 클래식바람은 11월 7일자로 테썹을 다시 한번 열게 되었다.

음.. 뭐 첨도 되고 개선 되긴 했는데..

어제 8시에 열어서 나름 다시 한번 2차 테스트를 플레이 해봤으나.. 무적 버그 및 잦은 빽섭등으로 대안이 생긴 유저들이 등을 돌리게 생겼다. 아무래도 1인 개발의 한계가 아닌가 싶다. 아무리 개발을 잘하더라도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개발자인 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한계라고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현재 테스트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 테스터들은 나이만 쳐먹고 그시절 초중딩 느낌으로 피드백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라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클래식바람은 당장은 여기까지인 것 같고 이제는 공식 바람의나라 클래식, 속칭 바클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과연.. 유저들의 기대에 부흥할 것인가

오픈은 11월 9일 오전 9시이고 오픈베타로 테스트 겸 얼리로 진행 할 예정으로 보인다.

나는 아마 10일에나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므로 닉네임만 먹어놓을 것 같다.

 

뭐 여튼 나름대로의 청사진도 있고 하니 기대도 된다.

 

뭐 내가 블로그에 올리는 그런 게임 종류를 보면 당연히 틀딱이라는 것을 알테고.. 내 추억의 게임 중 하나인 바람의 나라를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아마 합리적인 BM이 있다면 그것도 결제할 예정이다.

 

아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바람의나라 클래식이 어디까지 개발이 되었고 잘 나아갈 것이며, 기존 돈슨의 행보와는 다를 것인지 아니면 같은 짓을 반복할 것인지 우리는 또 한번 속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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