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샀다

키보드 레오폴드 갈축 유무선겸용 풀배열 FC900RBT 스웨디시 화이트 한글

메나노 2022. 4.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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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레오폴드 갈축 

유무선겸용 풀배열 FC900RBT 스웨디시 화이트 한글

 

키보드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였다.

 

원래 사용하던 싸구려 청축 키보드(아마 OGN 뭐시기 키보드 였음)는

 

전에 사용하던 키보드가 고장이 나서 스페어로 사놓은 것인데

 

키보드나 마우스라는게 참 그런게 좀 마음에 안들어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사기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계속 써왔다.

 

계속 마음에 두고 있던 키보드는 덱 거북선 청축인데

 

예전만큼 게임을 열심히 하진 않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이 들던 차였다. 

 

재택을 안 할 것 같던 우리회사도 결국 코로나가 일일확진자 수를 10만단위로 찍게 되니 결국 재택을 하더라

 

재택을 하다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로는 업무적으로도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새로 청축을 사자니 청축은 업무적으로 사용하기는 개인적으로 별로라는 생각이다.

 

너무 시끄럽고 청축이 클릭 베이스다 보니 키압면에서 아무래도 다른 축보다 피로한 감이 있다.

 

스페어 키보드인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도 업무하기 힘든 키보드라고 생각한다.

 

흑축은 애초에 논외다. 쫀득하다고는 하는데 정이 안간달까

 

사용해본 기계식 키보드는 총 3개로 청축, 적축, 저소음적축이다.

 

청축은 이미 설명을 다 했고 적축은 개인적으로 저소음적축의 하위호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적축은 싼 키보드를 사용했고, 저적은 나름 고가의 바밀로 키보드를 사용했는데

 

무조건 나는 둘중에는 저적이다.

 

위에 말한 저적은 이미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또 저소음적축을 사고싶지는 않았다.

 

요즘은 키보드 축이 참 많던데 일단 나는 기본적인 축을 보고 가야한다는 마인드라 최종적으로 갈축을 선택했다.

왜 레오폴드냐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말이지만 덱청 레갈 커적 바저적 이라는 말이 있었다.

 

딴건 몰라도 덱청은 꼭 한번 사야겠다고 생각한다. 청축인데 어나더라고 하던데..

 

뭐 여튼 커적같은 소리는 개소리라고 생각하지만 레갈은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덱 갈축도 보긴 했는데 덱이 레오폴드보다는 소리가 더 시끄럽다 하여

 

적당하게 소리도 나며 적당히 정숙해서 집에서 쓰기 적당한 레오폴드 갈축을 선택하게 되었다.

 

레오폴드 갈축 박스.. 사실 박스는 의미가 없는데 꼭 보관하는 편이다

왜 스웨디시냐

레오폴드 키보드를 사게 된다면 무조건 갈축을 살 생각이었고

 

그중에서 봐둔 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 레오폴드 키보드의 디자인을 보면

 

덱 거북선의 웅장함도, 바밀로의 화려함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냥 있는 것 중에 가장 취향에 맞았다.

 

다른 곳에서 안파는데 디자인적으로 깔끔하다.

 

블랙과 화이트가 있는데 블랙은 노란색과 파란색을 밋밋하게 만든다고나 할까. 그래서 화이트로 골랐다.

 

이케아 에디션이라고도 많이들 하더라.

왜 한글이냐

토종 한국인이라.

 

물론 키보드에 안써있어도 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없으면 허전한 한글이다.

왜 유무선이냐

사실 유무선을 살 생각은 없었다. 무선을 쓸 일도 없을 것이고.

 

현재 재고가 유무선 겸용 키보드만 남아있었고

 

스웨디시 모델 유선 재입고를 물어봤으나 계획이 없다고 한다.

 

아마도 현재 남아있는 다른 유선 재고들도 팔고나면 유무선만 팔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일찍 살걸...

 

만족스럽다

키보드 박스를 개봉하면 키보드와 키보드 케이스, 키보드유선, 건전지가 있고

 

자투리 봉투에는 키캡 리무버, 컨트롤 키캡, 캡스락 키캡이 있다.

 

모양이 좀 다른 키캡 두개인데 아마 나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익숙한게 최고니까

 

유무선 키보드는 처음인데 건전지가 있어서 확실히 유선키보드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나는 무선 키보드는 쓸일이 없을 듯 하다. 갈축이라서 어디 가서 쓰기도 힘들고.

 

개인적으로 키보드와 키보드 유선이 마음에 들었는데

 

내가 고가의 키보드는 바밀로만 써봐서 바밀로와 비교를 하자면

 

바밀로는 사이드쪽에 키보드 유선 연결이 있으며 키보드 케이스가 그 잭에 들어가게끔 설계가 돼 있다.

 

하지만 레오폴드는 키보드 유선 연결쪽이 키보드 안쪽에 있으며 겉으로 나가는 줄도 키보드 하단쪽이며

 

키보드 자체에 선이 나갈수 있도록 설계가 돼 있어서 이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아마 나중에 비교하게 되면 짧은 글을 쓰지 않을까 싶다.

 

 

타건 영상

티스토리에 영상 올리면 좀 안좋다던데..

 

그래도 키보드 리뷰인데 타건 소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리뷰가 아닌 것 같아서 타건 영성을 올린다.

 

상당히 만족하며 이제 나도 늙었는지 클릭(청축)보다 넌클릭(갈축)이 손에 맞는건가 싶다.

 

청축이 부담스럽고 적축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갈축을 추천하고 싶다.

 

그중에서 좀 더 정숙한 갈축을 원한다면 레오폴드 갈축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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