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샀다

스트로만 저당밥솥 전기압력솥 멀티쿠커 10인용

메나노 2022. 4. 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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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자취하고 샀던 밥솥이 일반 전기밥솥이라 밥이 맛이 없었다.

 

처음엔 사서 그럭저럭 먹었는데 확실히 압력밥솥보다 맛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당뇨가 있기 때문에 이번엔 저당밥솥으로 알아봤고 그중에서 압력이 되는 것을 찾아봤다.

 

밥솥에 큰 투자를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적당해야했고

 

밥을 얼려서 먹는 것이 효율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용량이 필요했다.

 

그래서 찾다보니 스트로만 저당밥솥 10인용을 구매하게 되었다.

 

나름 잘 쓰고 있다. 작은거 사실 분들은 꼭 큰거 사야한다.

스트로만 저당밥솥 10인용 - 99000원

좋았던 점

- 10인용(실은 5인용)이라서 밥을 많이 하기 좋은 점

- 써보지는 않았지만 멀티쿠커인 점

- 압력이 되고 사이즈가 크면서 가격이 저렴한 점

아쉬운 점

- 처음 한 두번 할 때 밥 하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려서 고장인 줄 알았고 그 때 밥솥이 탄 점

- 저당밥을 할 경우 잡곡은 백미에 비해 취사가 덜 되는 점

- 보온이 최대 24시간인 점

 

10인용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건 일반 밥에 해당하고 저당밥솥으로 이용하면 5인용이다.

 

스트로만 저당밥솥 중에 이 모델보다 작은 것이 있는데, 작은 것 보다는 큰게 좋을 듯 싶다.

 

저당밥솥으로 4~5인용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저당밥솥을 처음 사서 그런지 정말 신기했다. 왜냐하면 일반 밥솥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정말 신기한 저당용 트레이

이렇게 내솥과 트레이가 있다.

 

이걸로 일반 밥을 해본적은 없지만 일반 밥은 그냥 저 내솥만으로 하는거니까 일반 밥솥과 동일하다.

 

저당밥을 하려면 쌀을 트레이에 담고 씻은 후 트레이를 내솥에 올리고 물을 잘 조절하면 된다.

 

스트로만 저당밥솥의 경우 물 조절은 보통 쌀 높이 정도로 물을 맞추면 되고 거기서 더하거나 빼면 된다.

 

일단 스트로만 저당밥솥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찾아보니까 이 가격에 압력 되고 최대 5인분이 되는 밥솥 찾기가 정말 힘들었다.

 

당 조절이 잘 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저당밥솥으로 밥해서 먹기 전에는 거의 호밀빵이나 통밀빵 위주로 식사를 했기 때문에

 

일반밥과 비교는 힘들겠지만 호밀빵을 먹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빵만 먹기는 질리는데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당뇨인에게는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곤약 같은 거 안 먹어도 되어서 좋다.

 

그리고 밥이 5인분까지 되기 때문에 밥 한번 하면 최대 5끼를 해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자취생이기 때문에 밥을 얼려먹는데 귀찮게 자주 밥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처음과 두 번째 밥을 할 때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고 왜 그런가 했는데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때 내솥 바닥이 탔었다. 다행히 지금은 그러지 않는데 한 번만 더 탔어도 A/S를 맡겼을 텐데

 

딱 세 번째 부터 밥이 잘됐다.

 

그리고 저당밥을 하더라도 분명히 백미만 하지 않고 이런 저런 잡곡을 같이 섞을텐데

 

딱딱한 쌀일 경우 조금 덜 취사가 된다.

 

내가 섞는 잡곡 중에서는 현미가 좀 딱딱하다. 안익는 것은 아닌데 악간 씹는 맛이 생긴다.

 

씹는 거 좋아하면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물에 불려서 밥 하면 좀 낫긴 하다. 물렁한 걸 좋아한다면 잡곡은 좀 불리고 밥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밥 하고나서 그날 얼리기 때문에 상관 없는데

 

보온밥솥이 아니기 때문에 매뉴얼에서는 최대 24시간정도 보온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만약 보온까지 되는 밥솥을 사려면 다른 보온밥솥을 하나 더 사거나

 

아예 보온이 되는 저당밥솥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당뇨로 고생한 이후로 병원 다녀온 즈음을 제외하면 항상 식사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매번 맛 없는 빵을 먹으면서 빵에 어울리는 다른 찬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식사가 점점 질리고 있었다.

 

그래도 이 스트로만 저당밥솥을 구매하여서 식사의 다양화 측면에서 다행이라는 것을 느꼈다.

 

스트로만 저당밥솥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 당뇨이신 분

-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밥 포기 못하시는 분

- 보온 신경 안쓰시는 분

- 저당밥솥 구매예정 중 자취를 하여 밥 얼려드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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