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번에 푸실리를 사서 알리오올리오를 해 봤는데 진짜 너무 아니더라.
그래서 할 수 없이 장 보러 가는 김에 토마토베이스 소스를 사게 되었다.
아라비아따 푸실리 - 폰타나 아라비아따(3980원), 삼색 푸실리(전에 사둔 거 1980원)
푸실리를 일단 잘 삶는다. 푸실리를 산 이유는 서로 잘 안 달라붙어서 이다.
파스타 같은 아이들은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서로 들러붙거나 냄비에 좀 붙는게 스트레스 받아서 푸실리를 사봤다.
안 붙긴 안붙는다. 그건 참 좋다.
나는 이런 파스타 소스를 사서 해 먹을 때에는 소스를 좀 덜 넣고 내가 간을 좀 더 한다.
이번에는 이왕 매운 거 좀 더 맵게 먹는 대신 좀 한국적으로 고추장을 좀 넣어보았다.
있어보이게 후추와 파슬리를 뿌렸다.
맛은 뭐.. 우리가 아는 그 아라비아따 맛이다.
아라비아따 소스로 하면 약간 우리나라 매운 맛 보다는 외국 느낌나는데
고추장을 넣어서 한국식으로 매운 맛도 같이 난다.
매운 파스타를 먹는다는 느낌 보다는 얼큰한 찌개 먹는 느낌으로 잘 먹었다.
보통 소스만 넣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 소스 를 좀 덜 넣고, 집에 무언가가 있다면 좀 더 여러가지 맛을 낼 수 있다.
예를 들면 우유를 좀 넣으면 약간 로제 느낌이 나고, 케첩을 넣으면 나폴리탄 느낌이 좀 더 나는 파스타를 할 수 있다.
다음에는 다른 버전으로 한 번 시도를 해봐야 겠다.
파스타는 자취생에게는 라면보다 좋은 음식이다.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응형
'리뷰 > 사서 해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묵국이 질렸을 때는 볶아먹자 - 삼진어묵 딱한끼어묵 (0) | 2022.05.10 |
---|---|
부추계란볶음 해먹자 - 영양부추 (0) | 2022.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