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가산이앤씨7점 - 피넛버터 스태커2 세트 생각보다는 괜찮음

2022.04.21 - [리뷰/사먹자] - 버거킹 구로디지털점 - 피넛버터 비프&치킨 먹어볼 사람 리뷰 꼭 보길

버거킹 구로디지털점 - 피넛버터 비프&치킨 먹어볼 사람 리뷰 꼭 보길

 

저번에 피넛버터 비프&치킨을 먹고 50퍼센트 쿠폰을 받게 되었다.

 

맛은 그냥 그랬지만 저렴하게 한 끼 또 때우고자 하여 기꺼이 개돼지가 되었다.

 

오늘은 집 근처 다른 지점을 찾게 되었다.

 

과연 오늘은 괜찮을 것인가? 프렌치 프라이는 치즈로 바꿨다.

피넛버터 스태커2 세트 - 5500원(쿠폰 적용가) + 치즈 프라이로 변경(800원)

토탈 6300원 세트 원가는 11000원이다.

좋았던 점

- 예전에는 안 됐는데 세트쿠폰을 사용해도 사이드 변경을 할 수 있게 된 점

- 생각보다 패티가 촉촉한 점

- 비프&치킨보다는 훨씬 음식다운 점

아쉬운 점

- 야채가 없는 점(유사야채 피클은 있음) 2

- 땅콩버터... 과연 무엇일까요? 2

 

오 마이 혈관

오우 생각보다 먹을 만 했다. 비프&치킨은 정말 먹지 말 것을 권장한다. 나도 쿠폰 아니면 안 먹었을 듯.

 

버거킹의 치킨패티가 정말 최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비프패티 2장이 훨씬 낫다.

 

생각보다 뻑뻑하지 않았다.

피넛버터 특유의 뻑뻑한 감은 있지만 이 지점이 잘 만드는 건지 소스가 좀 묽어서 크게 이질감이 들지는 않았다.

 

반쪽은 그냥 먹고 반쪽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안에 케첩을 뿌려서 먹어보았다.

 

케첩을 뿌리면 장점은 소스가 하나 더 생긴 점이기 때문에 더 부드럽고 잘 넘어간다. 케첩이랑도 잘 어울린다.

단점은 피넛버터 소스 맛이 조금 희석되는 점인데 우리나라는 피넛버터 햄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케첩을 뿌려먹는 것을 추천한다.

케첩에 피클에 패티에 치즈에 빵이 조합하니 참 고전적인 햄버거 같았다. 난 고전적인 햄버거를 좋아한다.

 

정말 이 지점이 구로디지털점보다 나은 것인지 감자튀김의 상태도 양호했다. 치즈도 맛있었다.

 

원래 감튀를 변경할 때는 치즈 말고 트러플소스로 변경하는 데 없어진 것인지 보이지 않았다.

트러플 버섯향도 진하고 좋았는데.

 

여튼 치즈 프렌치 프라이도 괜찮았다. 튀김도 나름 바삭하니 좋았다.

 

먹어보니 피넛버터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버거킹의 치킨패티였다. 아니면 구로디지털점이거나.

피넛버터 스태커2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 피넛버터 속에서 패티의 촉촉함을 찾고 싶은 분

- 나는 찐 고기파라서 야채따위 안 먹는 분

- 케첩 뿌려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정말 괜찮은 조합입니다.)

- 이미 한 번 먹어서 쿠폰 받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