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는 틀딱겜답게 고유한 예송논쟁이 몇 있는데
어제 보니 디씨 갤러리에 사신소서로 핫하길래 관련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두 가지 정도만 놓고 일단 하려고 한다. 아마 큰 줄기는 이 두 개가 대다수일 것이다.
피마나 반반 VS 올마나(또는 피 약간)
피마나 반반과 올마나는 왜 갈리냐면 이 스킬 때문이다.
얘를 무조건 쓰게 되는데 원소술사는 마나 스탯의 효율이 체력보다 월등히 좋고
디아블로2는 특성상 마력회복속도에 따라 퍼센트로 회복되는데 마나통이 클 수록 절대값이 높아지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
얘와 바알이 블러드 마나라는 저주를 거는데 이게 마나가 체력보다 높으면 체력이 쭉쭉 다는 저주이다.
그래서 한 때는 피마나 반반이라는 세팅이 각광 받기도 했었다.
피마나의 장점은 딱 저거 하나 뿐이고 단점은 나머지였다. 장점이 정말 1만 있는 빌드였다.
하지만 블러드마나를 피 할 수만 있다면 뭐든 좋다 해서 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 돈 좀 들었겠지.
하지만 블러드마나가 생각보다 속도가 더디게 줄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막을 내리 게 된건 래더 시즌3 부터다.
치료를 장착함으로써 기도+통찰(명상) 콤보에 정화를 끼얹어서 체력회복양을 늘려주고
정화도 저주의 시간을 감소해주었다.
아마 더이상의 논쟁은 이제 없을 것이다.
황금 풀레지 VS 독저항만
위에서 보듯 마력 보호막은 마나로 체력을 치환하는 것이고 사신소서의 마나는 못해도 2천이 넘는다.
그리고 회복속도도 통찰+온기+아이템 등등으로 엄청 빨리 찬다.
마력보호막이 독 공격은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독 저항만 보통 챙긴다.
하지만 이왕 할 거 저항을 다 챙기는 게 좋지 않냐 하다못해 번개만이라도 맞추면 버닝소울도 거저먹는다.
라는 것이 황금 풀레지의 논지다.
독저항만 챙긴다의 논점은 아니 손가락이 x신도 아니고 그냥 피하거나 하면 되지 그것도 못하면 캐릭터 왜함? 이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논쟁이기 때문에 본인 취향에 따라 가면 된다.
개인적인 의견은 당연히 저다익선이라고 챙겨주면 좋다. 아무리 반응속도가 빨라서 죽진 않아도 버닝소울의 번개 맛은 꽤 아프다. 하여간 버닝소울이 문제다.
하지만 내 결론은 굳이? 라는 생각이다. 사신소서의 저항을 맞추는 것은 매우 빡빡하고 결국 부적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돈을 쓸 필요가 있나? 라는 것이 내 결론이다. 그 돈은 자벨마에 쓰는 게 좋지 않을까?
삥바바의 삥목걸이에 너무 투자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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